고전 따라쓰기 · 동의보감
몸과 마음을 대하는 구절
조선의 의원 허준이 열여섯 해에 걸쳐 엮은 의학책이에요.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지요.
이름은 많이 들었지만 무슨 말이 적혀 있는지는 잘 모르는 책이기도 해요.
병을 고치는 법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대하는 태도가 담긴 구절만 골랐어요. 오늘의 의학 지식이 아니라 옛사람의 생각으로 읽어 주세요.
이렇게 해요
- 한 장에 한 구절씩, 한문 원문을 먼저 눈으로 읽어요.
- 읽는 소리를 따라 원문을 소리 내어 읽고, 한국어 뜻을 천천히 봐요.
- 낱말 하나 풀이와 짧은 물음을 읽은 뒤, 내 삶에 닿는 부분을 떠올려요.
- 빈 줄에 손으로 옮겨 쓰며 오늘 나에게 남는 문장을 붙들어 봐요.
언제 · 누구와
몸이 자꾸 신호를 보내는 시기에 어울려요. 한 장씩 천천히 써도 좋아요.
동의보감에서 고른 구절
- 병을 고치려거든 먼저 그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. / 몸을 돌보기 전에 먼저 다스려야 할 내 마음은 무엇인가요?
- 사람의 몸은 하나의 작은 천지다. / 내 몸이라는 작은 천지에서 요즘 가장 살펴야 할 곳은 어디인가요?
- 통하면 아프지 않고, 아프면 통하지 않은 것이다. / 몸이나 마음에서 막힌 듯 느껴지는 자리는 어디인가요?
- 약으로 고치는 것은 먹는 것으로 고치는 것만 못하다. / 약보다 먼저 날마다 먹는 것으로 돌볼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?
- 정 · 기 · 신, 이 셋이 사람을 지탱한다. / 나를 지탱하는 세 가지 힘 중 요즘 약해진 것은 무엇인가요?
- 말을 적게 하여 속의 기운을 기른다. / 말을 줄이고 속의 기운을 기르기 위해 오늘 멈출 말은 무엇인가요?
- 생각이 지나치면 기운이 맺힌다. / 생각이 지나쳐 맺힌 마음을 어떻게 풀어 보고 싶나요?
- 배부르고 나서 곧 눕지 말고, 천천히 걸어 기운을 고르게 하라. / 먹고 난 뒤 천천히 걸으며 고르게 하고 싶은 하루의 리듬은 무엇인가요?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