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전 따라쓰기 · 도덕경
짧고 여운이 긴 구절
오천 자 남짓한 아주 짧은 책인데, 세상에서 가장 많이 옮겨진 글 가운데 하나예요.
억지로 하지 않는 것, 낮은 자리에 있는 것, 비어 있어 쓸모 있는 것을 말하지요.
이렇게 해요
- 한 장에 한 구절씩, 한문 원문을 먼저 눈으로 읽어요.
- 읽는 소리를 따라 원문을 소리 내어 읽고, 한국어 뜻을 천천히 봐요.
- 낱말 하나 풀이와 짧은 물음을 읽은 뒤, 내 삶에 닿는 부분을 떠올려요.
- 빈 줄에 손으로 옮겨 쓰며 오늘 나에게 남는 문장을 붙들어 봐요.
언제 · 누구와
애쓰다 지친 날에 어울려요. 한 장을 오래 붙들고 있어도 좋아요.
도덕경에서 고른 구절
- 말할 수 있는 도는 늘 그러한 도가 아니다. / 말로 다 설명하지 않고 남겨 두고 싶은 나의 길은 무엇인가요?
-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. / 물처럼 낮은 자리에서 해 볼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?
- 남을 아는 사람은 지혜롭고, 자기를 아는 사람은 밝다. / 남을 아는 일보다 먼저 밝히고 싶은 내 모습은 무엇인가요?
- 남을 이기는 사람은 힘이 있고, 자기를 이기는 사람은 강하다. / 남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이겨 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?
- 만족을 아는 사람이 넉넉한 사람이다. / 지금 내게 이미 충분한 것은 무엇인가요?
- 천 리 길도 발밑 한 걸음에서 시작한다. / 오늘 발밑에서 시작할 한 걸음은 무엇인가요?
-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진다. / 아직 늦게 이루어지는 중이라고 믿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?
- 굽으면 온전해진다. / 부러지지 않기 위해 조금 굽혀 볼 수 있는 마음은 무엇인가요?
- 부드럽고 약한 것이 굳세고 강한 것을 이긴다. / 강하게 밀기보다 부드럽게 해 볼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?
- 천하의 어려운 일은 반드시 쉬운 데서 시작된다. / 어려운 일의 쉬운 시작점은 어디인가요?
- 배움은 날마다 더하는 일이고, 도는 날마다 덜어 내는 일이다. / 오늘 더하기보다 덜어 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?
- 빛나되 눈부시게 하지 않는다. / 빛나되 눈부시게 하지 않으려면 무엇을 조심해야 하나요?
- 큰 나라를 다스리는 일은 작은 생선을 굽는 일과 같다. / 자꾸 뒤집지 말고 가만히 두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?
-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,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. / 말을 줄이고 더 깊이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?
- 화 속에 복이 기대어 있고, 복 속에 화가 엎드려 있다. / 나쁜 일과 좋은 일이 기대어 있는 지금의 장면은 무엇인가요?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