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른한 밤의 질문 · 몸
몸이 하는 말을 듣는 시간
밤마다 물음 하나씩, 하루하루를 채우는 저널이에요.
갈래는 「무엇을 렌즈로 삼아 나를 볼까」로 나눴어요 — 나 · 사랑 · 애증 · 음식 · 인생에 이어 「몸」이 더해졌지요.
이 종이는 그중 「몸」이에요. 몸매나 겉모습을 재는 자리가 아니라, 오늘 몸이 한 일과 보낸 신호를 알아차리는 자리예요.
이렇게 해요
- 잠들기 전, 그날 밤 칸의 물음을 읽어요.
- 떠오르는 대로 두 줄 안에 적어요. 길게 쓰지 않아도 괜찮아요.
- 날짜 칸에 그날을 적어 두면, 나중에 다시 볼 때 길이 보여요.
- 건너뛴 밤이 있어도 괜찮아요. 이어서 하면 돼요.
언제 · 누구와
혼자 쓰는 밤 저널이에요. 몸이 자꾸 신호를 보내는 시기에 특히 잘 맞아요.
「몸」의 물음
- 오늘 내 몸에서 가장 애쓴 곳은 어디인가요?
- 지금 이 자리에 앉은 몸은 편한가요, 불편한가요?
- 오늘 몸이 보낸 신호 하나를 알아차렸나요?
- 요즘 자주 뭉치거나 결리는 곳이 있나요?
- 오늘 가장 깊게 숨을 쉰 순간은 언제였나요?
- 오늘 내 발은 어디까지 다녀왔나요?
- 손으로 한 일 중에 마음에 남는 것이 있나요?
- 눈은 오늘 무엇을 가장 오래 보았나요?
- 오늘 들은 소리 중에 몸이 편안해진 소리가 있었나요?
- 요즘 잠은 어떤가요? 몇 시에 눕고 싶은가요?
- 잠들기 전, 몸이 가장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요?
- 오늘 먹은 것 중에 몸이 고마워했을 것은 무엇인가요?
- 배가 고팠을 때 나는 무엇을 먼저 했나요?
- 오늘 몸을 움직인 시간은 얼마쯤 될까요?
- 움직이고 나서 마음까지 달라진 적이 있나요?
- 내 몸에서 마음에 드는 곳 한 곳을 꼽는다면요?
- 그곳은 나를 위해 어떤 일을 해 주고 있나요?
- 아팠던 때, 몸은 나에게 무엇을 알려 주었나요?
- 아플 때 나는 나를 어떻게 대하나요?
- 몸이 지쳤을 때 가장 잘 듣는 쉼은 무엇인가요?
- 요즘 미루고 있는 몸의 돌봄이 있나요?
- 어릴 적 내 몸은 무엇을 잘했나요?
- 그때와 지금, 달라진 것은 무엇인가요?
- 나이가 든다는 것을 몸에서 처음 느낀 때는 언제였나요?
- 몸에 남은 자국 하나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나요?
- 누군가의 손길이 위로가 된 적이 있나요?
- 오래 앉아 있는 날, 몸은 무엇을 하고 싶어 하나요?
- 계절이 바뀔 때 몸이 먼저 알아채는 것이 있나요?
- 내 몸을 두고 들은 말 중에 오래 남은 말이 있나요?
- 그 말에 지금은 뭐라고 답해 주고 싶나요?
- 오늘 밤, 몸에게 고맙다고 말한다면 무엇에 대해서인가요?


